- 재밌었어요.
- 생각보다 과학 프로그램이 적어서 놀라기도 했어요.
- 소규모 운동회, 수련회의 꽃 장기자랑, 마지막의 보이는 라디오 프로그램까지, 모두 재밌었어요.
- 근데 과학 관련 프로그램을 식물 의사 하나밖에 못해서 조금 아쉽네요. 현미경으로 고추 탄저병 곰팡이 포자 관찰하는 거였는데, 저는 프레파라트 잘 못 만들겠더군요. 물기 제거하려고 휴지를 갖다대니까 커버글라스가 좍…
- 빛으로 그림을 그린다던가
초딩때도 했었던수화도 짤막하게 배운다던가 했습니다. - 포덕으로써 수치스럽지만(?), 수화시간에 각종 음악들을 전주 1초라던가, 중간 1초라던가, 역재생이라던가, 5배속이라던가 해서 원래 곡을 맞춰야 하는 게임을 했는데, 포켓몬 무인편 엔딩곡을 5배속했더니 뭔가 들어본 것 같긴 했는데 뭔질 모르겠더군요.
- 도대체 왜 축구장이랑 농구장이 일체형인 거죠
- 장기자랑에 달인마냥 병으로 연주하다가 말그대로 갑분싸를 만들어놓은 친구도 있었고, 자작 랩을 선보인 친구도, 잔혹한 천사의 테제를 기타 연주와 함께 부른 친구도, 차마 여기다가 쓸 수 없는 무대를 선보인 친구도 있었습니다.
- 라디오에도 별별 사연이 다 들어오더군요. 근데 금단의 무대를 선보인 친구의 사연이 정말 골때리더군요. 안타깝게도 제 사연은 소개되지 못했습니다.
- 전망대랑 온실에 못 가본 게 아쉽네요.
남고라서 그런지애들이 랜덤 영상 채팅 앱을 좋아하네요.- 갈 때는 눈보라가 휘몰아쳤지만 올 때는 맑아서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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