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맞이 대청소 급은 아닙니다. 서랍 속에 있는 폐품이나 분류만 해 놓고 쌓아놓은 책 위주로 정리했어요.
- 책은 한 40권 남짓 있었는데, 그 중 17권은 알라딘에 팔려고 포장 싹 해 놨고, 5권은 심심풀이 땅콩 용도로 따로 빼 놨고, 나머지는 폐지로…
- 그래서 책값 얼마 나왔냐고요? 일단 견적 상으로는 14,900원 나왔습니다.
- 전자 쓰레기들도 싹 정리했습니다. 일단 나온 게 갤럭시 에이스, 낸드 나간(추정) 옵티머스 G, 예전에 박살낸 갤럭시 노트 10.1 2014 에디션, 한 쪽이 소리가 안 나는 다이소산 3W 스피커, 노트북에서 추출한 반쯤 고장난 ODD, 코원 O2 PMP, 저랑 동갑인 니켈카드뮴·니켈수소 배터리 충전기, 카멜 전자 액자 정도 나왔습니다.
- 구석에 폐품급 닌텐도 DS Lite도 3대 정도 있는데, 얘네들은 언제 싹 개보수해서 쓸 예정입니다. 팔파크 돌려야 해요.
- 아이팟 나노 3세대… 는 지금 부품용 중고로 내놓을지 수리해서 쓸지 고민 중입니다.
- 서랍 구석에서 미친듯이 부푼 다이소산 보조배터리를 발견했습니다. 인터넷 검색해 보니까 폐건전지 수거함에 버리라고 해서 갖다 버렸습니다.
- 버리는 김에 수리용으로 사 놨던 옵티머스 G 배터리랑 약간 부푼 것 같은 아이폰 5 배터리도 내다 버렸습니다.
- 이제 저한테 남은 건 멀티탭 정리, 보안프로그램 희생양 용도의 서브컴 설치(네, 그 샌디 셀러론 G530이요.), 컴퓨터 대청소 정도 뿐이군요…
- 그나저나 45W 버티는 3m C to C 케이블 있으려나요. 스위치 충전기 위치를 바꾸려고 하는데, 기본 충전기 선이 너무 짧아서 삼성 45W PD 충전기 + C to C 케이블로 바꾸려고 하거든요.
- 그나저나 삼성 충전기 진짜 물건입니다. 예전에 핸드폰 바꾸고 나서 애플 정품 20W 충전기를 사서 썼는데, 굳이 그럴 필요가 없었어요. 삼성 25W PD 충전기로도 고속 충전이 되더라고요. 만 원이 더 싼데 말이여요.
- 이거 또 말이 옆길로 새는군요. 아무튼 지금까지 물건 정리하다 온 제르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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