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아 한국어 음성이 추가됐다고 해서 잠깐 매볼노하고 블아 켜봤음.
- 아로나: 뭔가… 뭔가 이름 발음 파일에서 싸구려 TTS 느낌을 지울 수 없음. 설마 진짜 싸구려 상용 TTS를 쓰진 않았겠지만. 음소 수가 일본어에 비해 한국어가 압도적으로 많기도 하고(그래서 그런지 모카(モカ) 두 글자의 이름 발음 파일이 일본어는 1.6MB, 한국어는 3MB로 용량 차이가 좀 남), 영어처럼 사용자가 많은 것도 아니니 한국어 TTS가 좀 부자연스러운 건 넘어가줄만 한 듯. 문제는 음향팀이 후처리 하는 걸 깜빡했는지 업무 로비 대사가 TTS 느낌이 섞여 있는 일본어 음성과 달리 너무 자연스럽다는 건데…
- 이즈나: 콧소리가 빠져서 그런지 이즈나같지가 않음. 한국어로 플레이하려면 적응 기간 필요할 듯.
- 유우카: 목소리 톤 좀 올라가고 콧소리 빠짐. 마찬가지로 적응 기간 필요할 듯.
- 미치루: 목소리의 변화를 떠나서 꽤 잘 어울리는데…? 그냥 미치루 자체를 갖다 놓은 것 같은데…?
- 시즈코: 콧소리 0. 애초에 원본 자체가 특이한 목소리라 그렇지 한국어 더빙도 나쁘지 않음. 시즈코 특유의 목소리를 싫어했다면 이참에 바꾸는 게 좋을 듯.
- 와카모: 톤이 올라가면서 성숙함이 빠진 느낌. 인게임 보이스는 좀 아쉽지만, 혼인신고서에 싸인해달라고 조르는 와까모 톤에는 상당히 어울릴 듯.
- 코코나: 톤이 좀 올라간 걸 빼면 상당히 비슷함.
- 모모이: 좀 더 말괄량이같은 느낌. 상당히 비슷함.
- 미도리: 콧소리가 있기는 한데 일본어 음성과는 약간 다른 느낌.
- 이외 기타 등등 캐릭터는 많으나 작성자가 겜안분인 관계로 여기까지만 적겠음.
결론: 전반적으로 목소리 톤이 올라가고 콧소리가 빠진 느낌. 언어적 차이 때문인지 거의 모든 캐릭터에게서 콧소리 빠짐과 톤업이 나타나고, 조금 미스매치 아닌가 싶은 캐릭터도 있긴 함. 물론 적응이 힘들다는 거지 더빙 자체는 훌륭함. 기존 유저는 적응 기간 좀 필요할 수도 있고, 신규 유저는 어느 쪽으로 해도 만족할 만한 듯. 애초에 이 글은 42렙따리 런-칭 겜안분이 작성한 글인지라 반박시 님 말이 맞음.
+) 이즈나 성우분이 망이 성우분이랑 동일인이었네…? 몰라뵈어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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