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벼르고 벼르던 알바를 드디어 시작했습니다. 편의점 아르바이트고요. 하루 근무하는 대신 8시간 연속 근무인데, 이거 꽤나 힘들더군요.
- 일요일에도 술 사가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더군요. 맥주 캔 11개를 계산해 간 분도 있었습니다.
- 담배 종류는 또 어찌나 많은지… 초보자에 비흡연자인 저로서는 찾기가 쉽지가 않더라고요.
- 그래도 술담배 구입하려는 미성년자만 조심하면 계산 업무는 할 만했습니다만… 물류 분류하고 진열하는 게 난관이더군요. 덤으로 쏟아지는 손님 러시까지…
- 게다가 편의점 공간이 협소해서 별도 창고가 아닌 워크인 위쪽 다락방에 과자 재고를 쌓아두는지라… 오랜만에 사다리를 다 타 봤습니다. 천장 높이가 낮아서 목을 90도 꺾어서 돌아다녀야 하는 건 덤이고요.
- 그것 외에는 평범하고 잉여로운 방학 생활을 보내고 있습니다.
- 그나저나 오랜만에 3DS용 마리오 카트 7을 잡아 봤는데, 하필이면 분탕충한테 걸려버리고 말았습니다. 아주 그냥 하위권에서 대기타다 일부러 스타 먹고 역주행으로 꼬라박으면서 낙사시키려는 게 눈에 딱 보이더라고요. 그것도 매치 내 유일한 한국인이었던 저한테만 그러는 걸로 봐서는 그냥 혐한 분탕충한테 어그로 끌린 것 같긴 합니다.
- 그래서 어떻게 됐냐고요? 빡쳐서 나갔습니다. 근데 매칭을 아무리 돌려도 계속 그 방만 걸리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분탕 있으면 그대로 방치플 들어가려는 심정으로 들어갔더니 이게 웬걸, 분탕충이 사라졌네요? 이거 아무래도 저 나가니까 “오늘도 게임에서 더러운 바카춍을 쫓아냈다제ww” 이러면서 나간 것 같습니다.
빨리 스위치 사서 마카8DX로 탈출해야지… - 뭐 분탕충 나간 뒤로는 3등만 줄창 하기도 했다가 실수로 낙사해서 꼴찌도 했다가 결국 찐막에 찐막을 반복한 찐막판에 1등하고 나왔습니다.
- 프로젝트 히스토리아요…? 일단 제헌절 편이랑 6.25 편은 나중에 하고 식민사관 편부터 다시 똑바로 연재하겠습니다…
- 아무튼 전 잘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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